전륜구동과 후륜구동,사륜구동 차이와 장점&단점

 

자동차는 엔진의 힘으로 바퀴를 굴려 움직이게 되는데

이 움직이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자동차의 바퀴를 움직이는 방식에는 크게 3가지로

 전륜구동,후륜구동,사륜구동 이 있는데 이 방식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전륜구동

(Front Wheel Drive)

 

 

 

 

 

전륜구동 이란?

 

엔진에서 동력을 앞바퀴로 전달하여 움직이는 방식으로

주로 엔진을 앞에 배치하여 앞바퀴를 굴리는 방식인

 FF(Front Engine Front Drive)가 이용되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승용차의 경우 대부분 전륜구동으로 이용되고 있다.

 

 

 

* 전륜구동의 장점 *

 

- 다른 구동 방식보다 부품이 적게 들어가 생산비용이 절감된다.

 

- 하중이 전륜에 많이 걸려 직진 및 악천시 주행 안정성이 높다.

 

- 구동력의 전달 거리가 짧아 연비향상에도 효과적이어서 대다수의 자동차에 이용된다.

 

- 구동축이 차지하는 공간을 빼서 실내공간을 넓게 확보할 수 있다.

 

 

 

* 전륜구동의 단점 *

 

- 구조상 차체 앞쪽에 하중이 쏠려 효율적인 중량 배분이 어렵고

전륜 타이어의 수명이 짧다.

 

- 전륜 앞쪽부터 범퍼 끝까지의 길이인 오버행을 짧게 할 수 없다.

 

- 현가장치(차량의 프레임에 바퀴를 고정하는 완충장치)가 복잡하고

방향전환을 할 때 미끄러지기 쉽다.

 

- 차량의 뒷부분이 흔들이는 현상인 피쉬테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전륜구동 차량의 종류로는 대부분의 차량이 전륜구동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많다.

 

 

 

 

#후륜구동

(Rear Wheel Drive)

 

 

 

 

후륜구동 이란?

 

엔진에서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하여 움직이는 방식으로

주로 엔진을 앞에 배치하여 뒷바퀴를 굴리는 방식인

 FR(Front Engine Rear Drive)이 이용되지만

엔진 설치 위치에 따라 MR, RR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한다.

 

 

 

* 후륜구동의 장점 *

 

- 핸들링 성능이 비교적 좋아 대형 승용차와 스포츠카, 트럭 등에 주로 사용된다.

 

- 회전 반경이 다른 방식보다 작다.

 

- 자동차의 전후 무게 배분을 1:1로 균일하게 맞추기 유리하다.

 

- 가속을 하면 할수록 접지력이 좋아지는 편이여서 고출력 엔진 차량에 많이 사용된다.

 

- 구조적으로 간단하며 자동차 발명 초창기 기본구조가 FR에서 발전되었기 때문에

자동차의 동력계통에 대한 자료들은 대부분 FR이다.

 

 

 

 

 * 후륜구동의 단점 *

 

- 전륜구동 방식과 공유할 수 있는 부품이 적고 부품 수도 많아 생산비용이 증가한다.

 

- 서스펜션 설계가 어렵고 차종마다 실험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 리어 서스펜션에 큰 공간이 필요하고 디퍼렌셜 기어, 프로펠러 샤프트가 더해져

실내 공간이 좁아지게 된다.

 

-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쉬워지고 악천후나 거친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이 떨어진다.

 

- 전륜구동 보다 구동륜에 가해지는 하중이 가벼워 공회전하기 쉽다.

 

 

 

후륜구동방식의 종류로는 앞서 말한 것 처럼

엔진의 위치에 따라 나뉘는데 앞서말한 FR이외에

엔진이 중간에 위치한 MR, 엔진이 뒤쪽에 있는 RR이 있다.

 

 

 

MR은 미드쉽 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으로

장점은 엔진이 중간에 위치하여 뒷바퀴를 움직이는 것으로

 중량 배분이 안정되며 전륜을 조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 주행에 유리해 경주용 자동차에 주로 사용된다는 것이고

 

단점은 구조상 실내공간이 좁아져 정원이 한정된다는 점이고,

람보르기니 가야도르 같은 고성능 스포츠카에 사용된다.

 

 

 

RR은 리어 엔진 리어 드라이브 방식으로

장점은 차체 뒷부분에 엔진을 배치하여 뒷바퀴를 움직이는 것으로

구동륜에 걸리는 하중이 커 발진시 구동력의 배분&전달 성능이 매우 뛰어나고

제동시에도 하중이 균형있게 걸리게 되어 안정된 성능을 발휘하며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고속주행시 안정성이 좋지않으며 차체 앞부분의 중량이 가벼워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쉽고 프론트 서스펜션이나 브레이크에 공간을 빼앗겨

트렁크 용량의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사륜구동

(Four Wheel Drive,4WD or AWD)

 

 

 

 

사륜구동 이란?

네 바퀴에 동시에 동력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험한 도로를 달리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 때 군용으로 부터 발전하게 되었고, 

구동방식에 따라 파트타임과 풀타임으로 나뉜다.

 

 

 

파트타임 방식 - 운전자가 노면의 조건 등에 따라서

임의로 2륜과 4륜을 조절할 수 있는 방식

 

전륜과 후륜의 동력비율이 50:50으로 고정되어 있어

코터링 시에 후륜의 슬립이 일어나면서

자동차가 멈칫거리는 현상이 발생되고 동력계통에 무리가 가해지기 때문에

접지력이 높은 포장도로에서는 4륜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 구동력 및 견인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4륜모드에서

한번 더 감속하는 Low Gear를 포함하기도 한다.

 

 

 

풀타임 방식 - 항상 4륜으로 주행하는 것으로

전륜과 후륜의 동력비율을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마다 전/후륜 동력비율 조절방식과 명칭이 다양하고

경우에 따라서 파트타임과 마찬가지로 구동력 및 견인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4륜모드를 한번 더 감속하는 Low Gear를 포함하기도 한다.

 

 

 

 

* 사륜구동의 장점 *

 

- 험한 도로나 눈길에서 발진할 때 네 바퀴의 모든 힘을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다.

 

- 고속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엑셀을 밟을 때에도

어느 한 바퀴에 힘이 몰리지 않아 안정적으로 나갈 수 있다.

 

 

 

* 사륜구동의 단점 *

 

- 코너링 시 사륜구동의 힘만 믿고 과속을 할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

 

- 극한조건이 아닌 평소에는 4륜구동의 장비로 인해

차량의 무게가 무겁고 그에 따라 연비와 정비성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