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맛집 (Food Review)

옐로우 카페인줄 알고 실망했던 제주 바나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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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중문에 위치한 제주 바나나카페

 

 

사실 제주 중문에 위치한 빙그레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옐로우 카페는 제주도를 방문하면 항상 들렸던 곳이다. 특히나 그 곳에서 맛보았던 다양한 바나나 관련 음료들은 상당히 매력적이였다. 하지만 이번 2020년 5월에 제주도를 찾았을 때에는 임대가 붙어 있었고 아쉬운 마음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다 우연하게 만난 곳이 바로 제주 바나나카페였따.

 

 

제주 바나나카페는 내가 알던 빙그레 옐로우카페는 아니였다. 하지만 바나나를 특징으로 하고 있고 이름 또한 바나나 카페라고 이름을 지었기 때문에 옐로우카페에서 마시지 못했던 바나나 관련 음료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도착을 했다. 건물은 1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모두 노란색으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찍기 좋게 구성되어 있었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노란색과 바나나를 형상화하고 있는 돌고래(?) 조형물로 옐로우카페에서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풀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제주도에 총 7 곳이나위치하고 있는 곳인만큼 상당히 많은 기대를 하고 들어섰다.

 

 

:::: 바나나 카페 맞어???

 

이름처럼 바나나 음료를 잔득 기대했던 나는 굉장히 실망할 수 밖에 없었따. 전체적인 메뉴 숫자에 비하여 바나나 관련 음료는 바나나 크림라떼, 바나나 언슈페너 그리고 바나나 빙수 이외에 아이스크림이나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무디 같은 음료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더운 날이였기 때문에 한라 바나나 빙수를 하나 주문을 했다.

 

 

:::: 내가 생각하던 빙수는 아닌데??

 

사실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시켰던 한라 바나나 빙수는 뭔가 특히한 느낌이였다. 빙수 위에 건과류와 바나나를 으깨서 만든 듯한 소스를 넣었으며 바나나를 설탕에 살짝 묻혀 불로 가열한 듯한 바나나 데코레이션이 올라가 있었다. 비쥬얼은 글쎄 그닥 먹고 싶은 느낌은 아니였고 양 또한 15,000원이라고 하기에 조금 작은 크기였다.

 

 

 

:::: 솔직히 최악이였다.

 

한라 바나나 빙수는 그냥 얼음 위에 바나나와 건과류를 믹서기로 갈아낸듯한 소스를 얻어서 주는거 이외에 별다른 맛이 없다. 어디에서도 달콤함은 느낄 수 없었고 오히려 빙수 위에 바나나는 뜨거워 이게 뜨거운 빙수를 맛볼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빙수의 얼음을 바나나 우유로 만들어서 내놓았으면 적어도 이런 맛은 아니었을 것 같고 직원들의 태도 또한 불친절함으로 솔직히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최악의 빙수였다. 이 가격에 과연 이런 음식을 먹으려고 이 먼 곳까지 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 곳이다.

 

 

 

::::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곳

 

아쉽다는 표현도 사실 굉장히 예의를 차려서 이야기를 한 것이다. 솔직히 맛도 맛이고 메뉴 구성 그리고 직원들의 불친절까지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았던 곳이고 가격까지 비싸서 다른이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 혹여나 이 곳 관계자가 보게 된다면 관광지에서의 직원 교육은 물론 메뉴 구성과 특히나 빙수에 대한 레시피는 필수로 바꾸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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