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맛집 (Food Review)

구로디지털단지역 횟집이라면 초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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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디지털단지역 횟집을 찾는다면??

구로디지털단지역에는 간판을 거꾸로 달아놓은 재미있는 집이 있다. 사실은 이 집에 특징인데 사람들은 간판을 잘못달았는지 한 번 더 보게하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이 곳은 초장집이라고 불리우는 횟집인데 일반 횟집과는 시스템이 조금 다른 그런 곳으로 하루 당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식당 안에는 만국기가 정신없이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 포장마차를 연상하게 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컨셉 자체가 포장마차에서 마시는듯한 느낌을 주고 회는 정식 회보다는 막회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이기에 컨셉을 상당히 잘 맞췄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그런 곳이다.

초장집은 막회가 메인이다. 하지만 산오징어회 / 알탕 / 가리비찜 / 통골뱅이탕 / 산낙지 / 바다라면 / 고등어 구이 / 등 다양한 메뉴와 어울리지 않는 하이볼까지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원하는대로 다양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꽤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곳으로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막회란 무엇일까?? 사실 이름 그대로 막 썰어 나오는 회이다. 바다에서 갓 잡은 생선을 투박하게 막 썰어 막장에 찍어먹거나 혹은 채소와 막회를 초장에 비벼 먹던 옛날 전통 어시장 음식을 막회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뼈채로 썰어버리는 세꼬시로 막회가 인기가 있는데 그 인기를 초장집에서 만들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구로디지털단지역 횟집인 초장집은 막회와 채소를 조금씩 특제 초장에 비벼 각종 재료에 쌈으로 싸서 먹으면 좋다. 

기본 반찬은 사실 술 안주로 하기에 충분한 것이 나오는데 미역에 고추장만 찍어먹어도 소주 한 병을 마실 수 있을거 같다. 여기에 미역국까지 꽤나 맛이 괜찮기 때문에 기본 안주로 소주 먹는데 무리가 없다. 

처음 주문한 음식은 통 오징어 찜이다. 사실 이렇게 통으로 찌는 형태는 강원도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형태인데 직접 자르다보면 오징어에 내장 뿐만 아니라 먹물주머니까지 있어서 조심해서 짤라야한다. 하지만 맛은 정말 좋고 부드러운 식감이 소주를 부르는 맛으로 식사가 부족하다면 통 오징어찜 추천한다. 

사실 필자도 새뱅이탕이라는 탕은 처음 먹어본다. 작은 새우와 큰 새우로 만든 새우탕(?) 같은 새뱅이 탕은 처음에 먹었을 때는 이게 무슨 맛이지??라는 생각이 였지만 끓이면 끓일 수록 맛이 우러나와서 나중에는 하나 더 시키고 싶은 그런 맛을 가지고 있는 맛을 보여준 새뱅이탕도 추천한다. 소주를 부르는 맛이랄까?

막회는 이렇게 야채와 함께 나오는데 회 한점 그리고 초장에 버무린 야채모음을 쌈에 싸먹으면 정말 맛이 좋고 평소 먹는 회 맛이 아닌 새로운 느낌으로 그냥 초장에 찍어먹는 회보다 훨씬 괜찮은 맛을 보여주고 있어서 또 찾고 싶은 그런 맛을 가진 구로디지털단지 횟집 중 하나가 되어버려 자주 찾는 곳이 되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횟집을 찾는다면 초장집 추천한다. 다양한 메뉴 그리고 초장에 막회를 비벼먹는 맛은 지금도 군침이 흐르고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그런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서 약속이 있다면 오늘 이 곳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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