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잘 팔린다는 폴스타
폴스타는 2022년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 단기 차종 판매 1위를 차지한 차량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로에서는 많이 안 보이는데?? 라고 하지만 볼보 XC60 / 폭스바겐 아테온 / BMW X1 / BMW 7시리즈보다 작년 한 해 많이 판매된 전기차 모델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폴스타는 사실 1996년 볼보의 고성능 차량 튜너인 플래쉬엔지니어링으로부터 시작된 이후 2015년에 볼보 고성능 브랜드를 위하여 폴스타를 인수하였고 2018년 S60 폴스타 모델을 출시 당시 2.0 가솔린 터보로 415마력이라는 높은 출력을 보여줬다. 2021년에는 본격적인 전기차 브랜드를 선포하여 2019년 폴스타1 플라그인 하이브리드 다음으로 출시한 차량이 바로 폴스타 2차량이다.
사실 폴스타는 단순 볼보의 프리미엄 혹은 전기차 독립 브랜드는이다. 볼보와 다른 이상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경쟁 모델들이 자사 브랜드 내에 전기차 전용 브랜드 예를들면 BMW i / 벤츠 EQ / 현대 아이오닉처럼 만들지만 폴스타는 지금까지는 볼보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앞으로 올해 출시될 폴스타3 모델부터 완전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강남 퇴근길 연비 테스트
경기 광명에서 오후 5시 출발 가산디지털 -> 구로디지털단지역 2.8km까지 이동하여 지하철 2호선 라인으로만 잠실역까지 총 24.7km 구간을 약 2시간정도 주행하며 막히는 도로에서 과연 차량에 연비를 테스트 하는 방식이다.
오늘은 폴스타2 듀얼모터 모델과 기아 EV6 4WD 듀얼모터 차량과 비교하면서 과연 어떤 전기차 전비가 좋은지 테스트해본다.
:::: 첫번째 구간 (구로디지털단지 2.8km)
첫 번째 구간에서는 총 시간 19분 소요되어 2.8km정도 주행을 완료했다. 폴스타2에서는 전비가 kWh/100km 형식으로 나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가 익숙한 km/kWh 방식으로 나오지 않아서 대략적으로 환산하면 3.8km/kWh를 보여준다. 같은 구간에서 EV6 4WD 모델은 동일한 19분소요되어 3.9km/kWh로 비슷한 수준의 연비를 보여준다.
폴스타2는 폴스타 브랜드에서 본격적인 전기 모빌리티를 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2021년 최초 공개되어 직접적인 경쟁차종은 모델3였지만 현재 2023년 기준으로는 사실 모든 전기차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싱글모터 기준으로 최고출력 231마력 / 최대토크 33.7토크를 보여주고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시속 7.4초를 보여준다. 1회 충전 시 417km 주행가능하다. 반면 오늘 테스트하는 듀얼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 최대토크 67.3토크를 보여주고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시속 4.7초를 보여준다. 1회 충전 시 334km 주행가능하다.
:::: 두번째 구간 (서울대입구 8.0km)
두 번째 구간에서는 총 시간 35분 소요되어 8km정도 주행을 완료했다.
폴스타2 전비는 4.3km/kWh로 점점 높아지는 전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같은 구간에서 EV6 4WD 모델은 34분이 소요되어 5.3km/kWh로 조금 더 좋은 전비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폴스타2 듀얼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내연기관 400마력대 차량은 뭐가 있을까?? 보통 400마력 초반대 차량으로 비싼 차량은 포르쉐 박스터 GTS 4.0 모델이 존재한다. 이 차량 같은 경우는 400마력으로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비교하긴 그렇지만 대략 2배 넘는 가격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벤츠 AMG GT 43 모델 같은 경우 384마력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5초가 걸리기에 이제는 전기차 출력이 왠만한 고출력 내연기관은 모두 이겨버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 세번째 구간 (역삼역 18.5km)
세 번째 구간에서는 총 시간 1시간 4분 소요되어 18.5km정도 주행을 완료했다.
폴스타2 전비는 4.87km/kWh로 막히는 주행거리에도 높아지는 전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같은 구간에서 EV6 4WD 모델은 1시간 9분이 소요되어 5.6km/kWh로 EV6도 꽤 괜찮은 전비를 꾸준히 보여준다.
18.5km 구간인 역삼역에서 20.8km 구간인 삼성역까지 단 2.3km 밖에 차이가 없다.
신호등을 고려하고도 걸어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정말 많이 막히면 1시간도 걸리는 곳이다.
이 곳을 24분 소요하여 걷는거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막히는 길로 주행했지만 폴스타2 전비는 일정했다.
반면 EV6 4WD 모델은 역삼역에서 삼성역까지 비슷하게 26분소요되었지만 5.6km/kWh에서 5.2km/kWh로 0.4km/kWh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전비는 EV6가 좋지만 전비 유지에 대한 부분은 폴스타2가 조금 더 좋았다.
:::: 최종 결과 (잠실역 24.7km)
최종 도착인 잠실역에서는 24.7km 주행을 1시간 47분 소요되어 20.1kWh/100km 환산하면 4.9km/L로 전비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계속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반면 EV6 4WD 모델은 어떠한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1시간 55분 소요되어 5.1km/kWh로 방배역에서 5.9km/kWh에서 잠실역까지 계속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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